드론 33

걸프전에서 비롯된 비행제어 기술의 성공과 드론 시장의 급팽창 기제

1950년대의 Convertawings 쿼드콥터 비행에서 겪었던 경험을 요약하자면 뛰어난 시험 비행사의 능력에 의존해 여러 개의 엔진을 제어하여 쿼드콥터의 비행조종이 가능하긴 하였으나 모든 사람들이 적절한 비행 훈련을 통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경험은 유선형과는 거리가 먼 기괴한 형상의 F117 스텔스 전폭기의 초기 개발 시험비행에서 비행 불안정성에 의해 겪었던 추락에서도 재현되었다. 그 해결책은 결국 기술 혁신적인 비행제어 컴퓨터 보드의 도입으로 완결 되어 1990년대 걸프전 비행에서 안정적인 비행 성능이 입증되었다. 그밖에도 꼬리 날개 자체가 없이 박쥐를 납작하게 눌러 놓은 형상의 스텔스 폭격기 B-2와 같은 비행기의 취역도 마찬가지로 비행제어 기술에 힘입은 바 크다. 국..

드론 2016.12.27

스텔스 F117과 비행제어 컴퓨터의 등장 및 드론기술에의 응용

이와는 대조적으로 과거의 전투기 모델까지 포함하는 유선형 고정익 비행기에서는 비행제어 컴퓨터가 출현하기 전에도 조종사 일인이 충분히 조종을 감당할 수 있었다. 1970년대 베트남전에 사용되었던 팬텀기나 미그기가 대표적이며 비록 이들 비행기가 전투기이긴 하지만 아날로그적인 성격이 강한 비행기로 볼 수 있다. 반면에 현대의 보잉 항공기처럼 비행기의 출력이 어마 어마하게 커지게 되거나 음속 돌파를 위한 고출력 엔진 사용에 이르러서는 조종사의 감각에만 의지하는 조종 방법에 의해서는 날개의 플랩, 에일러론, 러더, 승강기 작동 자체가 조종사 근력으로는 불가능해졌으며 고속비행에 따른 조종사의 매끄러운 반응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결국 조종사의 근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유압장치라든지 전기 장치들이 사용될 수밖에 없다..

드론 201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