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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Spirit of St Louis 호의 대서양 횡단 단독 무착륙 비행

coding art 2016. 12.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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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는 비행체로 하늘을 날겠다는 인류의 열망을 실현시킨 시대였다. 특이한 형태의 쿼드콥터의 최초 비행뿐만 아니라 항공 루트를 통한 우편 사업 개발이 급속히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항공기의 신뢰성이 극히 낮아 위험도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조종사는 모험심에 불타는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꿈의 직업이었든 듯하다.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한 사람이 프랑스의 생텍쥐베리였으며 그의 항공기 조종사로서의 경험은 세계적인 문학적 결실을 낳기도 하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시대의 미국에서는 1900년 출생의 생텍쥐베리와 비슷한 연배로서 1902년생인 챨스 린드버그가 있다. 그의 젊은 시절의 인생 역정 역시 생텍쥐베리와 진배 없이 거의 같아 보인다.

하지만 1927년에 무려 5800km에 달하는 대서양 횡단이라는 엄청나게 위험한 비행에 도전했으며 뉴욕에서 이륙 후 33시간의 무착륙 무급유 단독 비행 끝에 파리 교외의 부르제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이와 같이 린드버그의 성공에 힘입어 상업 비행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은 작고하여 고인이 되었지만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하면서 추진했던 경영혁신 작업에서 적어도 사회를 뒤바꿀만한 정도의 뛰어난 제품을 개발해 보자고 강조했던 점에서 보면 린드버그의 대모험도 그 반열에 들 수 있는 역사적인 이벤트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