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분야별 노벨 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세상 변화에 따른 K 문화 혁신이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다. 노벨 문학상 수상은 정말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대개 노벨 문학상 하면, 과거 남미의 작가가 수상했던 "고도는 돌아 오지 않는..."라든지, 사실 읽어 보았지만 뭘 썻는지 작자의 의도를 알수가 없었다. 그 보다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오히려 고래를 주제로 한 모비딕이라든지, 또는 어릴 때 많이 읽었던 해적을 주인공으로 하는 보물섬이나, 또는 세모 선장의 해저 이만리를 생각하면 읽어 볼만한 작픔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국문학하면 70년대 교양과정 재학 시절이 생각나는데, 당시 국문학과 교수님 중 박동규 교수님이 아직 생각난다. 이 분은 우리가 잘 아는 자연 친화적인 서정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