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나단 리빙스턴 갈매기의 꿈과 드론의 꿈

coding art 2016. 11.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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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가지고 성장했던 비행사 출신의 문학가인 리차드 버크는 세기적인 베스트셀러 갈매기의 꿈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명문장을 남겼다. 창공을 날겠다는 꿈은 비단 리차드 버크만 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꿈일 것이다.
갈매기의 꿈에서  모든 갈매기의 주관심사는 일단 먹고 사는 것이었지만 주인공 갈매기인 조나단 리빙스턴은 이에서 벗어나 비행 훈련에 몰두하게 된다. 비행은 저공비행에서부터 시작해 애크로바틱까지 포함하여 다년 간에 걸쳐 익혀야 하는 복잡 다단한 과정을 담고 있다.
물론 저자인 리챠드 버크는 자신이 비행사가 되어 꿈을 이루었겠지만 모든 이들이 비행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생계를 접고 비행 조종사가 되기는 쉽지 않다.
결국 모든 개인들의 이러한 꿈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의 문제인데 바로 드론이 아직은 초기 발전 단계 이지만 아주 근접한 해결책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인다.

비록 우리 자신이 갈매기와 함께 날면서 내려다 볼 수는 없겠지만 아바타에 해당하는 드론을 통해 갈매기의 꿈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드론 산업의 발전은 주로 군사 분야에서 시작되어 아직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급격한 스마트폰 산업 발전과 맞물려 민간영상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폰 혁명 진행 와중에 지구온난화를 문제시 삼는 환경문제로부터 전기자동차 산업이 대두되었듯이 드론산업 또한 대중적인 컨슈머 전자제품군이었던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영역을 기반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아마존이라든지 구글을 중심으로 화물 택배라든지 또는 중국의 이항사와 같이 유인드론과 같은 분야에도 야심적인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어쨌든 드론 또는 무인기의 종주국은 당연히 미국이랄 수 있으며 한편 이스라엘의 역량 또한 무인기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의 요인 암살용으로 쓰이는 프레데터는 대표적인 드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군사용 중심의 방위산업으로부터의 민간 분야로의 급격한 기술혁신은 앞으로도 일어날 리는 없다고 보여 진다.
그렇다면 2016년 현재 일어나고 있는 드론 바람은 과연 어디에서 그 동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